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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기사] 2021 한국줄기세포학회 연례학술대회 ISSCR 회장 "이번 가이드라인은 헌신의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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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CR 가이드라인, 과학적 윤리적 문제해결에 실질적 조언
2021 한국줄기세포학회 연례학술대회 …ISSCR 가이드라인 제정 위원장 "이번 가이드라인은 헌신의 결과"

국제줄기세포연구회(ISSCR) 가이드라인 제정 위원장 로빈 로웰-뱃지(Robin Lovell-Badge) 교수는 12일 개최된 한국줄기세포학회 연례학술대회를 통해 ISSCR의 새로운 가이드라인이 만들어졌다고 발표했다. 이 가이드라인은 현장에서 활동하는 연구자를 비롯해 과학자, 임상의, 윤리학자, 변호사, 정책전문가 등 45명의 국제전문가가 참여해 만들어졌다.

로벨-뱃지 위원장은 "2021년의 가이드라인 갱신은 연구자와 대중에게 독특한 과학적 윤리적 문제를 제기하는 연구에 대해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번에 제시된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치료 대책이 없는 희귀질환이나 미충족 의료 수요에 대해서는 제한적인 예외를 두어야 한다는 방침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 단연 눈에 띄는 지침의 변화는 인간배아 연구에 대한 기준을 크게 완화한 점이다. 현재 R&D 집중 개발 국가의 절반 이상이 14일 제한(14-day limit)을 기준으로 배아 배양을 엄격히 규제하고 있다. 7일을 기준으로 삼는 스위스와 같은 국가도 있지만 미국을 비롯한 국가에서는 14일 제한 기간이 따로 마련돼 있지 않기도 하다.

이번 발표에는 인간배아뿐만 아니라 줄기세포 기반 배아 모델, 미토콘드리아 대체기술, 키메라, 오가노이 등 유전자 관련 기술과 연구에 관한 사항도 포함됐다.

이렇듯 인류가 떠안고 있는 수많은 난치병과 미충족된 의료수요를 두고 줄기세포의 연구에 희망을 거는 입장에서 기준이 완화되는 것이 의미 있지만 여전히 이러한 불치병을 정복하려는 도전에는 윤리적인 존엄성이 훼손될 수 있는 위험도 여전하다.

가장 첨단의 기술인 만큼 잠재적인 조작 위험은 계속해서 존재한다. 이에 로벨-뱃지 위원장은 "이러한 문제를 통제하고자 줄기세포 기반의 의약물, 생물제제 등이 통제된 임상실험을 거치며 가이드라인에 엄격하게 적용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덧붙여 "이들은 줄기세포 과학이 책임감 있고 윤리적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공공 및 환자 이익에 대해 지속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확신으로 이 가이드라인을 연구원, 임상의, 대중에게 제공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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