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8일, 19일 양일간 그랜드 힐튼 서울호텔에서 국내외 줄기세포 연구자들의 최신 연구결과의 공유 및 상호교류를 목적으로 하는 한국줄기세포학회 2016년 연례학술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총 등록인원은 700명 (10개국)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고, 후원사 역시 43개사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일본 RIKEN의 Masayo Takahashi 교수와 서울대 김효수 교수가 Plenary session을 통해 iPSCs를 이용한 Retinal cell therapy, Cardiac lineage commitment와 heart development에 관련된 specific marker의 개발에 관한 연구결과를 소개하여 학회원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또한, Special highlight session을 통해 국제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3D 배양과 관련하여 3D biomimetic tissue constructs, tissue repair와 관련한 stem cell의 연구 동향에 관한 활발한 논의가 진행되었다. 뿐만 아니라, Presidential session에 한국의 김동욱 교수, 중국의 Hongkui Deng 교수, 일본의 Jun Takahashi 교수를 초청하여 East Asia stem cell research networking을 더욱 공고히 하는 기회를 가졌다.

그리고 전년도와 같이 공모를 통해 선발된 4명의 신진 우수 연구자에게 젊은 연구자상이 수여되었으며, 이들의 성과는 special session중 하나인 Young Investigator session을 통해서 발표되었다. 또 하나의 special session에서는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과 관련된 국제적인 규제동향이 논의되었다. Focus session에서는 6개의 주제로 총 33건의 발표가 이루어졌으며, 줄기세포의 연구 개발과 관련된 다양하고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되었다. 양일간 10개 분야에서 총 134개의 포스터가 전시되어 각 분야 연구자들이 최신 연구 결과를 토론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그 외에도 참가자들에게 점심이 제공된 가운데 런천 세션을 통해 후원사들이 보유한 줄기세포 연구와 관련된 솔루션들이 소개되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학술대회의 마지막 순서로 한국줄기세포학회 회원들이 함께하는 총회를 개최하여 학회의 법인화를 최종 보고하였다. 그리고, 4명의 젊은 연구자상과 우수 포스터상 시상이 이어졌다. 또한, 갤럭시기어 증정 등 경품 이벤트가 진행되어 회원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마지막을 장식하였다.

한국줄기세포 연례학술대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규모뿐만 아니라 질적인 성장을 이루어 내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East Asia stem cell research networking의 경우 아시아권 대표 연구자들의 네트워킹을 도모하여 국제적인 줄기세포 연구에 있어서 동아시아 연구자들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Young Investigator session 또한 국내의 신진연구자들에게 등용문을 제공하는 전통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