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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연구 동향] 2024년 시행될 임상연구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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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연구 동향] 2024년 시행될 임상연구

COVID-19 팬데믹으로 시작된 시장의 변동성은 생명공학 분야에도 영향을 미쳐 2024년 생명과학 및 의학 분야에 미치는 영향은 예측하기 어렵다. 이러한 변화 속에, 본 12월호 KSSCR웹진에서는 저물어가는 한 해를 돌아보며, 다가오는 2024년 시행될 주요 임상 시험들에 대해 다뤄보고자 한다1.

 


1. 대물림 많은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치료를 위한 염기 교정
 

[Amid Khera, Verve Therapeutics, USA] 2022년까지 7개의 유전자 치료제가 FDA 승인을 받았지만, 유전자 편집 기술을 적용한 치료제는 아직 FDA 승인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이 검증되지 않았다.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familial hypercholesterolemia, FH)은 인구당 200-500명당 한 명꼴로 보고되고 있으나, 한국에서의 정확한 유병률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 병인성 변이가 발견되는 대표적 유전자는 LDLR, APOB, PCSK9 인데, 각 유전자에 생기는 돌연변이는 다양하고, 한편 FH에 맞는 표현형이 있는 환자 중 상당수에서 병인성 변이가 발견되지 않기도 한다. Heart-1 시험은 PCSK9에 의해 발생하는 FH에 대해 VERVE-101을 통하여 생체내 DNA base 교정은 인간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LDL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킴을 증명하였다2.

 

2. 조기 폐암진단을 위한 인공지능(AI) 활용
 

[David Baldwin, Nottingham University Hospitals, UK] 현재까지 대부분의 폐암 진단은 3 또는 4단계에서 흉부X선 또는 CT로 판별해 왔다. 이에 착안하여 영국의 여섯개 병원에서는 15만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무작위 대조연구를 통해 흉부X선에 적용된 AI가 CT 검사 및 진단까지 걸리는 시간을 시험하고 있다. 현재 결과로 판독에 이르기까지 62일에서 32일로 진단 시간이 단축시킬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2024년 7월까지 환자를 모집하고 연내 결과 해석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3.

 

3.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치료를 위한 T세포 백신

[Carey Hwang, Vir Biotechnology, USA] 인간 면역결핍바이러스 (HIV) 감염 예방을 위한 백신인 VIR-1388의 안전성, 반응원성, 면역원성을 평가하며, 1상에서는 무작위배정, 이중맹검, 위약대조군을 다기관 연구로 통해 비교적 건강하고 HIV가 없는 18-55세 성인을 대상으로 세가지 요량 중 하나 또는 위약을 처방받게 된다. VIR-1388은 CMV 벡터 백신으로서 지속적인 T 세포의 반응을 유도하여 기존 VIR-1111에 비해 덕 약독화 되어, 결과적으로 나은 면역원성을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를 위해 두 방향의 연구를 설계하는데 A부는 CMV에 대해 혈청 양성인 집단을 등록하고 모니터링 하며 B 부는 더 넓은 집단의 참가자를 모집하여 안전 모니터링을 실시하며 첫 접종후 최대 3년까지 참여를 연장할 수 있는 장기 추적 연구가 진행된다. 현재, 첫 참가자들에게 투약이 실시되었으며 미국내 10곳, 남아프리카 2곳에서 이루어지고 있다4.



4. 임신성 우울증 치료를 위한 어플 적용

[Atif Rahman, University of Liverpool, UK] 세계적으로 정신 건강을 관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특히 저소득 및 중간소득 국가에서는 전문가의 부족하고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동료가 임신2기 또는 3기에 있는 중증 우울증을 겪고 있는 여성들에게 인지 치료 기반 중재를 제공할 수 있는 어플(App)을 개발했다. 이 시험은 파키스탄 농촌 지역 보건 근로자들에게 제공되는 표준 대면 Thinking Healthy Programme 치료와 비교할 예정이다5.

 

5. 파킨슨병 치료를 위한 줄기세포 치료

[Malin Parmar, New York Stem Cell Foundation, USA] 대부분의 파킨슨병 임상 시험은 상당히 질병이 진행된 상태의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하여 상대적으로 초기 환자들은 임상 시험에서 제외되곤 한다. 이에 STEM-PD 시험은 처음으로 인간 배아줄기세포에서 유래한 도파민 신경세포를 중증 파킨병을 앓고 있는 50-75세 환자의 뇌에 이식할 예정이다. 첫 환자들은 2023년 2월에 투여되었고, 2024년 말까지 예비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6.



※ 참고문헌
  • 1. Arnold, C. & Webster, P. 11 clinical trials that will shape medicine in 2024. Nat Med (2023).
  • 2. Lee, R.G., et al. Efficacy and Safety of an Investigational Single-Course CRISPR Base-Editing Therapy Targeting PCSK9 in Nonhuman Primate and Mouse Models. Circulation 147, 242-253 (2023).
  • 3. Baldwin, D.R., et al. External validation of a convolutional neural network artificial intelligence tool to predict malignancy in pulmonary nodules. Thorax 75, 306-312 (2020).
  • 4. Harris, E. Trial Launches of New HIV Vaccine Candidate With CMV Vector. JAMA 330, 1515 (2023).
  • 5. Boran, P., et al. Delivering the Thinking Healthy Programme as a universal group intervention integrated into routine antenatal care: a randomized-controlled pilot study. BMC Psychiatry 23, 14 (2023).
  • 6. Barker, R.A., Parmar, M., Studer, L. & Takahashi, J. Human Trials of Stem Cell-Derived Dopamine Neurons for Parkinson's Disease: Dawn of a New Era. Cell Stem Cell 21, 569-57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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